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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우성 “54주년 일간스포츠, 긴 시간 함께한 추억 있죠” [창간 54]

“일간스포츠 같은 스포츠지 1면에 실리는 게 스타 인증의 척도일 때가 있었어요. 저 역시 오래 활동을 해온 만큼 일간스포츠와 함께한 시간들이 많이 떠오릅니다.”배우이자 최근 영화 ‘보호자’를 통해 연출가로 변신한 정우성을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정우성은 54번째 일간스포츠의 생일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좋은 기사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쳐 줄 것을 부탁했다.“54주년이 짧은 시간이 아니잖아요. 일간스포츠는 긴 시간 저를 비롯해서 대중과 오래 호흡해온 언론사예요. 그만큼 추억도, 세상에 남은 기록도 많죠. 여태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추억과 기록을 세상에 남기고 전하며 공유하는 그런 매체가 됐으면 해요.” 일간스포츠는 1969년 9월 26일 창간됐다. 한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연예스포츠 전문지로 K콘텐츠와 함께 성장해왔다. 그런 일간스포츠에게 정우성이 바라는 건, 진지함이 사라져가고 있는 시대에 진정성 있는 글로 세상에 지금까지처럼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이다. 정우성은 “최근에는 진지함을 스스로 검열하는 사회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친구들끼리는 물론 직장 내에서도 복잡하고 진지한 사고를 검열하며, 그것을 이야기하면 마치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하는 경우도 보인다”면서 “그러다 보면 서로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 없고 진정한 소통이 없는 사회가 될 수도 있다”고 짚었다.“요즘 보면 ‘이런 이야기까지 우리 사회가 알아야 할까’라는 의문이 드는 기사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정보화 시대가 되고 매체들이 많아지면서 정보과잉은 심해지고,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 아닌 강박이 생긴 건 아닌가 싶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진짜 공유돼야 하고 가치 있게 남아야 하는 기사들이 오히려 묻힐 수 있어 안타깝죠.”정우성은 이런 현상을 언론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독자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정보, 언론이 가져야 할, 혹은 가지고 있는 의무와 사명감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뤄 달라”며 일간스포츠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언론이 가져야 할 의무와 사명감이 있다면 배우 역시 마찬가지일 터. 올해 영화 ‘웅남이’ 특별출연, ‘보호자’로의 장편영화 감독 데뷔 등 신선한 도전을 많이 이룬 정우성은 여전히 배우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최근엔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촬영하고 있어요. 아마 하반기에는 촬영을 마무리하고 방송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또 촬영을 이미 마친 영화 ‘서울의 봄’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요. ‘서울의 봄’이 개봉하면 ‘보호자’에 이어 또 새로운 영화로 관객 분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정우성이 출연하는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청각장애인과 배우 지망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정우성의 약 10년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우성은 이 드라마에서 30대 청각장애인이자 화가 차진우를 연기한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창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의 봄’은 10.26 이후 이듬해 전두환 신군부의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짧았던 민주주의의 봄을 일컫던 시기를 담는다. ‘아수라’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을 비롯해 황정민 이성민 등이 출연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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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크래비티, 4년 차에도 애틋한 러비티…“팬들과 소통? 일상의 하나 됐어요”

“팬들이 부담 갖지 말라고 하지만 소통이 일상의 하나가 됐어요.”그룹 크래비티와 인터뷰 중 가장 많이 들은 단어를 꼽으라고 하면 ‘팬들’, ‘러비티’(공식 팬덤명)일 것이다. 팬데믹 시기에 데뷔해 그 어느 그룹보다 팬들의 소중함을 아는 크래비티는 “팬들과 소통이 일상의 하나가 됐다”고 할 정도로 러비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크래비티는 지난 11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선 시커’(SUN SEEKER)를 발매하고 약 6개월 만에 컴백했다.멤버 민희는 “오랜만에 러비티를 찾아올 수 있어 너무 좋다. 9월에 내 생일이 있어 러비티와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선 시커’는 너와 나, 우리 그리고 서로의 삶을 노래한 앨범이다. ‘태양을 쫓는 자’라는 앨범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뜨거운 꿈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크래비티는 ‘선 시커’를 통해 자유를 향한 질주, 벅차오르는 젊음의 기운 등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한다.형준은 “우리의 음악은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어려움, 성장을 소재로 한다”며 “같이 성장하면서 뚜렷한 목표가 생기고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우리가 되자는 의미로 앨범명을 ‘선 시커’로 정했다”고 설명했다.크래비티는 ‘선 시커’를 통해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은 모든 걸 던져 쟁취하고 싶은 청춘의 무한한 사랑을 노래한다. ‘치즈’(Cheese)는 크래비티만의 기분 좋은 특별한 하루를 노래한 곡이다.원진은 “이번에 욕심을 내봤다. 항상 수식어로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가 따라붙는 만큼 퍼포먼스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아드레날린’(Adrenaline)부터 밀고 있는 청량한 콘셉트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치즈’로 청량을, ‘레디 오어 낫’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더블 타이틀곡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선 시커’ 안에 청춘의 한 면이 아닌 여러 면에서 우리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그 메시지들이 잘 전달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크래비티는 지난 1월 ‘치즈’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크래비티는 ‘치즈’ 선공개 후 팬들의 반응에 감동했다며 미소 지었다. 원진은 “‘아. 이거지’라는 말이 와닿았다. 그 한마디에서 크래비티를 기다렸을 마음이 엿보였고 우리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확인해 만족스러워하는 마음이 느껴져 뿌듯했다”고 말했다. 형준은 “‘이거 한 번만 들어달라’는 댓글이 굉장히 많더라. 크래비티 노래가 더 알려지고 크래비티가 더 잘되길 바라는 간절함이 느껴져 감사했고 감동받았다”고 했다.크래비티는 퍼포먼스가 자신들의 강점인 만큼 ‘레디 오어 낫’ 안무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세림은 “‘레디 오어 낫’ 안무가 지금까지 발매했던 노래 중 제일 수정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챌린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많은 사람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되 우리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려 했다. 또 이전보다 무대 위에서 즐기는 모습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태영은 “‘파티 락’(PARTY ROCK)이나 ‘그루비’(Groovy)는 함께 즐기자는 내용의 노래였지만, 막상 춤은 같이 즐기지 못한 부분이 있다. 이번에는 보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많이 수정했다”며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게 나와 많은 사람이 따라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선 시커’는 크래비티 멤버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세림, 앨런은 ‘치즈’를 제외한 다섯 곡 작사에 참여했다. 세림은 “작사할 때 항상 곡의 내용에 중점을 둔다”며 “‘레디 오어 낫’은 준비가 됐든 안 됐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느낌을 담았다. 수록곡 ‘러브 파이어’(LOVE FIRE)는 제목을 보자마자 영화 ‘엘리멘탈’이 떠올라 영감을 받아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원진은 “‘아드레날린’ 활동 때부터 계속 흑발을 유지해왔다. (회사가) ‘선 시커’ 첫 브리핑 때도 흑발을 말해 그 자리에서 바로 반대했다. 내가 먼저 빨강으로 염색하고 싶다고 해서 도전한 헤어스타일이다. 러비티가 좋아해줘서 ‘내 생각이 맞았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팬데믹 시기에 데뷔한 크래비티에게 오랜 시간이 지나 대면하게 된 팬들의 존재는 더욱 소중하다. 민희는 “상황이 좋아져 이제 막 만나게 된 시점이라 더욱 소중함을 느낀다. 그래서 러비티를 만나는 시간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무대를 한다”고 털어놨다.형준 역시 “팬데믹 때는 팬들이 없으니 그냥 스케줄을 하고 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무대 하나하나에 팬들이 있기 때문에 더 소중함을 느끼고 더 열정적으로 하게 된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긴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다.그래서 크래비티가 선택한 팬들과 소통 방법은 숏폼 플랫폼인 틱톡이다. 태영은 “해외 투어 중 밋앤그릿(온라인 팬미팅)을 하면 ‘틱톡을 통해 크래비티를 알게 됐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너무 감사했고 우리가 잘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세림은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지는 것도 좋지만 대중에게 크래비티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친구들에게도 음악방송 1위 했을 때보다 재미있는 영상을 올렸을 때 연락을 많이 받기도 했다. 대중이 우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버블 등을 통한 끊임없이 팬들과 소통하는 것에 대해선 “지난해에 버블에 5일을 제외하고 사진을 올렸다고 하더라. 수치를 보면 놀랍고 러비티가 부담 갖지 말라고 하지만 그게 일상의 하나”라며 미소 지었다.성민은 크래비티가 ‘선 시커’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선 시커’에는 청량 콘셉트와 퍼포먼스가 확실하게 잘 드러난다. 좋은 성적을 얻어 기자님들이 ‘크래비티, 청량과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쓸 수 있게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이어 형준은 “1년 사이 벌써 두 번이나 컴백했다. 연말 무대, 시상식 등에서 러비티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선 시커’ 활동으로 러비티의 연말을 책임지고 싶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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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극장 성수기’ 7월! ‘바비’부터 ‘미션 임파서블’까지 신작 모음

극장 성수기라는 7월을 앞두고 극장가가 분주하다. 할리우드는 물론 국내에서도 다수의 기대작들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배우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의 첫 내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바비’부터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엑시트’, ‘모가디슈’ 등으로 유명한 제작사 외유내강의 신작 ‘밀수’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7월 기대작들을 일간스포츠가 모아봤다. ◇ 할리우드 스타들, 한국 총출동이요~휴가와 방학이 겹친 극장가 대목. 할리우드 대작들도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개봉일을 속속 확정하고 있다.톰 크루즈의 11번째 내한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지난해 ‘탑건: 매버릭’으로 한국을 찾았던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로 또 한 번 내한을 확정했다. 매번 내한 때마다 다채로운 팬 서비스를 보여줬던 톰 크루즈인 만큼 이번에도 그가 레드카펫에서 또 어떤 진풍경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많은 이들이 어릴 때부터 가지고 놀던 바비 인형의 실사판인 영화 ‘바비’는 다음 달 19일에 개봉한다. 할리우드 대표 스타인 마고 로비가 주연인 바비 역을 맡았고, 라이언 고슬링이 바비의 남자 친구인 켄을 연기한다.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은 ‘바비’를 통해 생애 첫 내한을 확정했다. 여기에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그레타 거윅 감독 역시 배우들과 함께 한국을 찾을 계획이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 여름 불패 외유내강 ‘밀수’로 7월 극장가 공략2019년 7월 31일 개봉해 942만 관객을 모은 ‘엑시트’와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펼쳐진 전대미문의 고립상황을 긴박감 있게 그려낸 ‘모가디슈’로 2021년을 달군 영화 제작사 외유내강이 올해도 시작을 들고 왔다.외유대강의 수장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엑시트’와 ‘모가디슈’ 등의 제작총괄을 맡은 조성민 프로듀서가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방문한 소도시의 박물관에서 1970년대 성행한 해양 밀수에 관한 자료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기도 하다.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밀수판에 대한 호기심과 류승완표 액션까지 더해져 장르 영화의 쾌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6일 개봉. ◇ 방학엔 역시 애니메이션!도라에몽부터 코난까지 방학 시즌 영화관에서 못 보면 서운한 네임드 캐릭터들도 총출동한다.먼저 다음 달 8일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가 개봉한다. 진구가 하늘 위에 떠 있는 초승달 모양의 섬을 발견, 무엇이든 이뤄지는 꿈 같은 유토피아라고 여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같은 달 20일엔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이 관객들과 만난다. 인터폴의 최첨단 정보 해양 시설인 퍼시픽 부이에서 수배범과 유괴 피해자 등을 전 세계 어디서라도 찾아낼 수 있는 획기적인 AI 기술을 개발하던 중 검은 조직에 의해 유로폴 직원이 살해당하고 만다. 이 기술이 검은 조직의 손에 들어가면 안 되는 상황. 코난과 FBI, CIA, 공안 경찰이 합세해 오션 배틀을 펼친다. ‘보스 베이비’, ‘드래곤 길들이기’를 만든 드림웍스 제작진의 뉴 프로젝트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는 다름 달 26일 개봉한다. ‘틴에이지 크라켄 무비’는 평범함 뒤에 숨겨진 능력을 가진 반전캐 크라켄 루비와 검은 속마음을 숨긴 사기캐 빌런 인어 첼시의 대결을 그린 작품. 늘 착한 주인공이었던 인어와 악당이었던 크라켄의 반전 설정으로 기대를 모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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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조인성 “류승완 감독, 갑자기 전화 와서 현장에 나오라고”

배우 조인성이 ‘밀수’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혜수, 염정아를 비롯해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김종수,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엑시트’, ‘모가디슈’ 등의 제작 총괄을 맡은 조성민 프로듀서가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방문한 소도시의 박물관에서 1970년대 성행한 해양 밀수에 관한 자료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인성은 “이 영화는 김혜수, 염정아 선배 이외에는 감독님 주변에 시간되는 사람이 모였다고 보시면 된다. 류승완 감독님한테 어느날 전화가 왔다. ‘뭐하냐’고 하시길래 논다고 했다. 그렇게 놀면 안된다고 현장에 나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갔더니 지금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전작 ‘모가디슈’와의 차이점을 묻자 “그때와 다르게 이번에 영어를 하지 않는다. 유창한 한국말 연기를 볼 수 있다”며 “그때보다는 진중하지만 표독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밀수’는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밀수판에 대한 호기심과 류승완표 액션까지 더해져 장르 영화의 쾌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7월 26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0 11:31
영화

‘밀수’ 김혜수 “염정아는 최고의 파트너, 내가 부족한 부분 채워줘”

배우 김혜수가 염정아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혜수, 염정아를 비롯해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김종수,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엑시트’, ‘모가디슈’ 등의 제작 총괄을 맡은 조성민 프로듀서가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방문한 소도시의 박물관에서 1970년대 성행한 해양 밀수에 관한 자료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염정아와 김혜수는 이번 작품에서 첫 호흡을 맞췄다. 김혜수는 염정아에 대해 "최고의 파트너"라며 "염정아 씨 연기를 워낙 좋아한다. 영화, 드라마를 다 본 것 같다. 내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처음에 대표한테 이 작품에 대해 듣고 염정아가 참여한다고 했을 때 환호했다"고 말했다.이어 "알고있는 것보다 멋진 배우라는 걸 알았고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줬다"며 "수중 촬영이 많았는데 물밑에서 서로 기대하지 못했던 완벽한 찰나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김혜수는 "염정아는 섬세하고 날카로운 외모지만 실제로는 따뜻하고 멋지다"며 "현장에서도 리더 역할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염정아 역시 김혜수에 대해 "최고였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핑 돈 현장"이라며 "김혜수 씨랑 같이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너무 감사하다고 소리 질렀다"고 덧붙였다.영화 ‘밀수’는 7월 26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0 11:22
연예일반

2019 ‘엑시트’→2021 ‘모가디슈’→2023 여름은 ‘밀수’다

2년 마다 돌아오는 제작사 외유내강의 여름 영화. 올해는 ‘밀수’다.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밀수’가 다음 달 26일 극장가를 찾는다. 매년 여름 관객들에게 극장 관람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믿고 보는 제작사 외유내강의 여름 영화인 만큼 영화 팬들의 기대감도 높다.최근 관객들은 한국 영화, 할리우드 영화를 불문하고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에 대한 가치를 찾고 있는 경향이 높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보유한 제작사 외유내강의 신작이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다.지난 2019년 7월 31일 개봉해 942만 관객을 모은 ‘엑시트’는 유독가스 유출 소재를 그린 재난 탈출 액션 영화. 2019년 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엑시트’는 코로나 이전 시대에도 IMAX, 4DX 등 다양한 상영 포맷 개봉을 시도하며 극장 관람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의 시대에 진입한 것을 보여줬다.2021년 개봉한 ‘모가디슈’는 제작사 외유내강의 수장인 류승완 감독의 작품이다.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펼쳐지는 전대미문의 고립상황을 긴박감 있게 그려냈다. ‘모가디슈’는 팬데믹 당시 거리두기 단계가 가장 높았던 시기에 개봉해 361만 관객을 모으며 기적 같은 흥행을 일구기도 앴다.이번 여름에 개봉하는신작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엑시트’, ‘모가디슈’ 등의 제작 총괄을 맡은 조성민 프로듀서가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방문한 소도시의 박물관에서 1970년대 성행한 해양 밀수에 관한 자료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모가디슈’가 고립된 상황 속 긴박한 탈출이라는 생사를 넘어서는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극장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했다면 ‘밀수’는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밀수판에 대한 호기심과 류승완표 액션까지 더해져 장르 영화의 쾌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밀수’는 다음 달 26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9 08:57
연예일반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시청자 홀린 역전 모먼트 셋

송중기의 역전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기고 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다이내믹한 서사와 휘몰아치는 반전들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회귀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로 막을 연 진도준(송중기 분)인생 2회차가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얽혀들며 시청자들을 흡인하고 있는 것. 시청자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첫 방송 이후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6회에서는 수도권 16.5%, 분당 최고 18.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도 7.9%를 기록하며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전생에 자신을 죽인 이가 누군지 찾기 위해 복수전에 뛰어들었던 진도준. 이후 어머니(서정연 분)의 죽음에 순양이 관련됐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그는 더욱 큰 분노에 사로잡혔다. 그의 싸움이 한층 속력을 높인 지금, 시청자들을 홀린 진도준의 역전 모먼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진양철 의심 정면 돌파한 진도준, 240억의 주인이 되다 윤현우가 아는 미래에 대한 지식은 가문에서 배제된 인물이었던 진도준을 단숨에 주목받게 했다. 198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 실패를 예견하는가 하면, 누구에게 대선 자금을 줄지 고민하던 진양철(이성민 분)에게 힌트를 건네고, 퀴즈 풀이를 가장해 할아버지를 비행기 사고에서 구해낸 진도준. 명민한 아이 이상의 모습은 미래를 알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진양철의 의심을 사기 충분했다. 그러나 진도준은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는 절묘한 대답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하며 마침내 순양가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전리품으로 선택한 분당 땅 5만 평이 24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거액으로 바뀌는 흐름은 카타르시스를 더했다. # 반전의 한도제철 인수전 업계 꼴찌를 달리는 순양자동차는 자식들인 진영기(윤제문 분), 진동기(조한철 분), 진화영(김신록 분)에게 있어 애물단지였다. 그러나 진양철은 그 순양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한도제철을 손에 넣고자 했고, 이 이유만으로 인수전은 모두의 능력을 증명하는 전장으로 변모했다. 자식들의 야망을 알아본 진도준은 파워셰어즈의 이름을 빌려 참전을 가장해 인수 금액을 상향시켰다. 이어 진동기를 자극해 라이벌인 대영자동차의 편에 서도록 만들었고, 진영기에게는 동생의 배신을 흘리며 두 사람을 분열시켰다. 서로에게 자격지심과 불만을 품고 있던 형제들을 꿰뚫어 보고 있던 진도준. 이들을 장기말처럼 부리며 상대를 공격하게 만든 그의 수 싸움은 짜릿한 반전을 안겼다. # 진양철 앞에서 드러낸 미라클 대주주의 진짜 얼굴 국가 부도 시기가 다가오자 한도제철은 순양에게 폭탄이 됐다. 이 역시도 진도준의 빅 픽처였다. 그가 살았던 지난 생에서 아진자동차와 인수 합병을 하며 노동자들을 전부 정리해고 했던 순양. 이로 인해 윤현우의 집안은 몰락했고, 동시에 어머니를 잃어야만 했던 그였다. 이번 생에서 진도준은 고용 승계를 이뤄내며 과거를 바꾸는 기적을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시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 이면에 있던 것은 경영권을 대물림하기 위한 진양철의 어두운 이기심이었다. 분노한 진도준은 순양의 앞길을 막기 위해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이름으로 새서울타운 사업에 뛰어들었다. 또한 이를 결정할 시장 자리에 최장제(김도현 분)를 앉히며 진양철을 등지게끔 만들었다. 하지만 진양철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오세현(박혁권 분)을 볼모로 미라클의 진짜 주인을 만나고자 협상을 시도한 진양철. 이에 진도준은 순순히 손주의 가면을 벗고 미라클 대주주로서 등장, 인생 2회차의 끝나지 않은 역습을 궁금케 했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7~8회는 오는 3,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며, 2일에는 6회가 재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30 11:02
연예일반

[포토] 크래비티 성민, '생일 케이크 받아서 행복해요'

그룹 크래비티의 성민이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더 스타 넥스테이지(THE STAR NEXTAGE)'행사 및 일본 프로모션 참석 차 일본 하네다로 출국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 2022.08.01. 2022.08.01 14:13
연예일반

[포토] 크래비티 성민, '생일 케이크 들고 형준과 투샷'

그룹 크래비티의 성민, 형준(왼쪽부터)이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더 스타 넥스테이지(THE STAR NEXTAGE)'행사 및 일본 프로모션 참석 차 일본 하네다로 출국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 2022.08.01. 2022.08.01 14:07
예능

'호적메이트' 최예나-최성민, 찰떡궁합 무해한 남매

'호적메이트' 최예나-최성민 남매의 우애가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최예나-최성민의 리얼한 일상, 운전 연수에 나선 이지훈 남매의 하루, 이경규와 혼인 신고를 마친 예림-영찬 부부, 사돈과의 식사가 공개됐다. 1년째 함께 살고있는 최예나-최성민은 리얼한 일상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찐 남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가 하면,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오빠 최성민은 1위 가수인 동생 최예나의 1등 오빠로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집안을 어지르는 최예나를 향해 "내가 너를 모시고 산다지만 상도덕이 없다"고 질책하면서도, 최예나의 방을 치워주고 아침 식사까지 챙겨주는 등 오빠미를 뽐냈다. 게임을 방해하는 최예나의 짓궂은 장난도 모두 받아주며 찰떡 궁합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뒤바뀐 남매의 모습도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집 안에서는 귀여운 막내인 최예나지만, 대세 가수인 만큼 오빠를 위해 카드 플렉스를 한 것. 최성민은 동생 카드로 나들이를 위한 장을 본 뒤 "계산하면 누나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서로를 향한 남매의 진한 우애도 감동을 안겼다. 최성민은 어렸을 적 크게 아팠던 최예나를 떠올리며 "동생을 아끼게 됐고,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뒤 눈물을 흘렸다. 최예나 역시 언제나 자신을 생각하는 오빠에게 "엄마 아빠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 자신의 더 큰 성공을 바라는 최성민에게 "오빠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건네 훈훈함을 배로 더했다. 이지훈은 약속했던 운전 연수를 위해 여동생과 운전 연습장을 찾았다. 그는 시동을 켜는 순간부터 차가 움직일 때까지 운전과 관련된 모든 것을 세심하게 알려줬다. 고난도 주차 연습을 할 때는 차에서 내려 여동생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해주는 등 남다른 달달함을 드러냈다. 다정했던 남매에게 위기도 찾아왔다. 운전 초보인 여동생이 주행 연습 도중 중앙선을 넘는 대형 실수를 한 것. 이에 이지훈은 "이렇게 가면 사고 났다"라고 팩트 폭격을 한 데 이어 "살려주세요"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무사히 연수를 마친 후 이지훈은 따뜻한 포옹을 잊지 않았고"두 달 정도 하면 될 것 같다"며 여동생의 더 나은 운전 실력을 기대했다. 이경규는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도 가족이 된 예림이, 김영찬, 그리고 사돈과 식사를 즐겼다. 네 사람은 그간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속마음과 서운했던 점, 바라는 점 등을 털어놓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이경규는 부부가 된 예림이, 김영찬에게 "3개월 살고 3년 싸우고 30년 참는 것"이라며 결혼 선배로서 진한 조언을 건넸다. 생일을 맞은 예림이를 위한 시간도 이어졌다. 예림이의 시어머니는 가족이 된 후 처음 맞는 생일인 만큼 며느리를 위한 정성 가득 선물을 준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경규는 행복해하는 예림이를 바라보며 "사돈댁에서 잘 챙겨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예고편에는 극과 극 성향의 랄랄 자매, 사위 김영찬 경기 시축에 나선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부산 여행을 떠난 황대헌 형제와 조둥이의 하루가 예고돼 흥미를 높였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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